KES(대표
김영래)는 국내 최초로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휴대폰용 무선충전기 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.
이에
따라 KES는 휴대폰을 무선으로 충전하는 무선충전기에 대한 전자파적합성 규격인 `가정용 무선전력전송기기(KN17)`를 시험할 수 있게
됐다.
무선전력전송기술은
자기장의 유도 원리를 이용해 무선으로 송신기에서 수신기로 전기에너지를 전송하는 기술이다. 자기유도·자기공진 방식으로 구분되며, 휴대폰 등 모바일
분야뿐만 아니라 가전제품·IT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. 무선충전기 이외에 전동칫솔이 대표적으로 적용된 사례다.
국립전파연구원은
가정용 무선전력기기 등장과 전자파적합성 관련 국제표준 제정 추세에 맞춰 관련 기술기준 제정 및 시험방법인 `KN17`을 고시한 바 있다. 이에
따라 기존에 관련 규격이 없어 시험인증을 제때 받지 못한 업계가 신규 규격으로 시험인증을 받을 수 있어 제품 유통이 보다 원활할 전망이다.
김영래
KES 사장은 “휴대폰용 무선충전기에 대한 전자파적합성 규격 시험 자격을 획득한 것은 KES가 국내 처음”이라며 “미국과 유럽 인증에 대한 시험
서비스도 확대할 계획”이라고 밝혔다.